“조회 수에 미쳤나” 마스크 그림 얼굴에 그리고 마트 간 340만 유튜버 (영상)

2021-04-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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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만 유튜버 조쉬 팔레르 린과 레아 세
영상 논란, 인도네시아에서 추방 위기

조쉬 팔레르 린(왼쪽), 레아 세(오른쪽) / 이하 유튜브 'viral video'
조쉬 팔레르 린(왼쪽), 레아 세(오른쪽) / 이하 유튜브 'viral video'

구독자 수 340만 유튜버인 조쉬 팔레르 린과 레아 세가 마스크 그림을 그리고 마트에 돌아다니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29일(현지 시각) CNN은 조쉬와 레아가 인도네시아 마스크 관련 법 위반 혐의로 여권을 뺏기고 추방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유튜버 레아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파란 물감으로 마스크를 그리고 발리의 한 식료품점에 들어갔다. 그들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을 비웃었다. 현재 해당 영상 원본은 삭제됐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사건을 파악해 두 사람 여권을 압수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관련 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이 관련 법을 위반했을 경우 일차적으로 벌금을 부과하고 이후부터는 추방까지 하고 있다.

조쉬와 레아는 마스크 관련 법 위반이 처음이지만 인도네시아 측은 사건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곧바로 추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조쉬는 대만 출신 미국인이며 레아는 러시아 시민이다.

조쉬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변호사와 함께 사과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조쉬는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려고 영상을 올린 것은 아니었다"며 "콘텐츠 제작자로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었다"고 변명했다.

그는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조쉬 팔레르 린 인스타그램
조쉬 팔레르 린 인스타그램
유튜브, viral video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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