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떡볶이 표절 논란' 배떡, 드디어 입장문 나왔다 (+상황)

2021-04-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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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떡볶이' 표절했다는 의혹 받은 배떡
배떡, 홈페이지에 입장문 올려

'로제 떡볶이'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프랜차이즈 '배떡'이 입장문을 내놓았다.

지난 27일 배떡을 운영하고 있는 (주)어메이징피플즈 김종화 대표이사는 이날 홈페이지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로제 떡볶이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 공지를 띄웠다.

김종화 대표는 입장문에서 다른 업체의 '로제 떡볶이' 레시피를 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는 '배떡' 브랜드 최초 사용권자의 레시피를 도용한 것이 아니라, 다년간의 식품 소스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와 현재의 레시피를 개발했음을 명백히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하 배떡 홈페이지
이하 배떡 홈페이지

이어 그는 "S사에서 '배떡' 브랜드 최초 사용권자로부터 레시피 도용 문제로 소송 건에 있어서 민형사상 승소한 사실이 있다. 당시 판결문을 보면 'M사 떡볶이 소스와 휘핑크림 등을 넣는 로제 떡볶이 조리법은 인터넷 등에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조리법이 나와 영업 비밀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기재되어 있다"라고 반박했다.

떡군이네 홈페이지
떡군이네 홈페이지

또 김 대표는 "현재 JTBC 등의 보도는 저희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S사의 입장만 보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선 필요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가 '중국'과 관련 있다는 루머에 대해 김 대표는 "저 김종화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외국에서는 전혀 거주한 적이 없다"라고 바로 잡았다.

김종화 대표는 "현재 배떡은 400여 명의 점주들과 많은 가족이 배떡 점포를 운영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보도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떡 가맹점의 영업권을 당사는 보호하기 위해 향후 더 이상의 억측과 허위사실적시로 인해 가맹점과 배떡을 사랑해주는 많은 소비자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원조 로제 떡볶이를 만들었다고 지목된 곳은 '떡군이네'로 알려졌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