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왕따 당했다. 그래서 싸웠더니…” 제시 아픈 과거 털어놨다
2021-04-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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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여자라는 이유로 6년간 따돌림당한 제시
한 번 싸우고 나니 아무도 건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가수 제시가 본인이 당한 왕따 피해를 언급했다. SBS '티키타카'에 출연한 제시는 외국에서 살 때 동양 여자라는 이유로 6년간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6년간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가수 제시 / 이하 SBS '티키타카'](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104/26/img_20210426091309_23a2936c.webp)
제시를 만난 MC 탁재훈은 "제시를 어릴 때 봤을 때는 순둥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시는 억울한 듯 "지금도 순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그래도 많이 세졌다"라며 덧붙였다. 제시는 "외모는 세 보여도 마음은 순둥이다"라며 반박했다. MC 규현도 "겉모습으로는 세 보이는 게 맞다"라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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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뒤에서는 다 다른 사람이다. 하지만 저는 그냥 있는 대로 한다. 사람들을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 근데 이 성격이 나인 것은 맞다. 밖에서는 기운차고 세 보이지만 집에 가면 말도 없고 생각이 많은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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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제시는 "동양 여자가 1명뿐이라서 왕따를 당했다. 6년 넘게 왕따를 당했다.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다. 몇 년간 참다가 갑자기 싸웠다. 그러자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더라"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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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엄마한테는 항상 거짓말을 했다. 괜찮다고.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저는 누구에게도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본인의 노래 'STAR'를 언급하며 "그 노래에는 제 인생이 정말 깔끔하게 쓰여 있다. 제가 센 언니라고 해도 마음은 여리다. 마인드가 쎈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계속 실수할 거다. 하지만 실수해도 저는 다시 일어날 거다"라며 본인의 확고한 인생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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