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청각장애인 팬들에 수어 인사한 '안소희', 천사입니다 (영상)
2021-04-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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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수어로 쓴 편지 공개한 안소희
수어 배우는 일상도 함께 공개해
20일(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한 '장애인의 날'이다.
이와 관련해 배우 안소희가 수어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안소희 유튜브 채널에는 '구독자분들께 편지를 써보았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안소희가 수어로 구독자들에게 편지를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소희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영상을 통해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게 뭐냐하면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오늘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수어를 배웠다”며 “제 마음을 수어로 표현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 저와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어로 편지를 전하는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수어를 배우는 일상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수어를 배우러 학원에 가기 전 팬들께 전하고 싶은 말을 편지지에 빼곡히 썼다.
이후 학원을 방문한 안소희는 수어 선생의 도움으로 얼굴 이름을 만든 뒤 수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기본 수어를 배운 안소희는 편지를 선생에게 전달하며 "이거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과 함께 거울을 보고 연습했고 결국 완벽 암기해 수어를 보여줬다.
소희는 “미숙했지만 구독자 분들 중 농인 분들께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오늘 배워봤다"며 "4월 20일 장애인 날을 기념해 이런 콘텐츠를 찍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인 팬으로서 너무 행복해요”, “자랑스럽다 내가 안소희 팬이라는 게..”, “장애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영상 만들어 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 “진짜 한결같이 선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