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만 좋아한다는 서예지가 너무 좋아서 28번이나 본 '영화'

2021-04-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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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가 28번 봤다며 추천한 명작 '오펀: 천사의 비밀'
고아가 양부모에게 실제 정체를 숨기는 내용

배우 서예지가 28번 봤다는 영화의 제목이 알려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머선129'는 지난 16일 '서예지가 28번이나 봤다는 사이코패스 영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머선129'는 해당 영상을 통해 지난 2019년 8월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숨보명: 숨어보는 명작' 코너에서 서예지가 직접 꼽은 명작을 소개하는 장면을 재조명했다.

당시 서예지는 "저는 이상하게 다 공포영화만 좋아한다고 한다. 사실 가장 좋아한다고 하면 말 못 하겠지만 가장 끌린다고 말하면 공포영화인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서예지는 자신의 숨어보는 명작으로 공포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을 꼽았다.

이하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이하 MBC '출발 비디오 여행'

해당 영화는 유산을 경험한 한 가족이 슬픔을 벗어나고자 한 고아였던 에스더를 입양하게 되고 그 이후부터 의문의 사고들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다. 천사 같은 얼굴을 한 에스더가 실제 정체를 완벽하게 숨기고 끔찍한 범죄들을 저지르는 내용을 다룬다.

서예지는 "저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 (본 횟수가) 28번이 넘지 않았나... 그 스릴이 뭔지 명확하고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작품 같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너무나 성격들이 달라서 그것 또한 매력적이었다"라고 '숨보명'으로 선정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명장면으로 에스더가 심리전문가에게 상담 받고 광기를 부리는 장면을 꼽았다. 서예지는 "나의 숨어있는 것들이 빨리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자꾸 걸림돌이 되니까 주체할 수 없는 흥분이 나온 것 같다"라고 에스더의 감정을 설명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서예지의 현 상황과 정체를 숨기는 영화 주인공 등이 다소 비슷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제기했다. 일부 네티즌은 서예지가 지금까지 김정현과의 관계, 학력 등을 감춰온 것처럼 영화 속 주인공도 실제 정체를 숨긴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이 갑작스럽게 하차한 이유가 서예지 탓이라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다. 당시 김정현과 교제하던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해 상대 여배우 서현과의 스킨십 장면을 삭제하고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에게 인사도 안 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서예지는 '스태프 갑질', '학폭 의혹', '학력 위조', '태도 논란' 등의 논란이 연이어 계속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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