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과 스킨십 후 거칠게 손 닦아…” 배우 김정현, 3년 전 행동 재조명
2021-04-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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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가 단독 보도한 배우 김정현 드라마 촬영 태도
담당 스태프 “서현, 눈물 흘리며 힘들어했다” 주장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정현이 3년 전 하차한 드라마 촬영 당시 행한 그의 행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연예뉴스는 지난 2018년 방영됐던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때 기획된 틀이 있음에도 김정현은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대해 민감해 했고 '최소화 해달라'는 뜻을 소속사를 통해 작가에 전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에 김정현의 상대 배우 서현이 힘들어했다는 담당 스태프의 증언도 나왔다. 담당 스태프는 "김정현이 서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고, 애정신이 있을 때는 불편한 기색을 자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또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은 적도 있다며 오해였을 수도 있지만 서현이 그걸 보고 눈물을 터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현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서현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SBS연예뉴스는 전했다.


앞서 김정현은 2018년 7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환하게 웃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포토타임 내내 무표정으로 서 있었다.
또 포토타임에서 상대 배우 서현이 팔짱을 끼려 하자 무표정으로 몸을 피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현은 당시 섭식장애와 수면장애·공황장애 등을 앓아 굉장히 힘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정현은 소속사 오앤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
소속사와의 갈등은 동료 배우 서지혜(소속사 문화창고)와 열애설을 부인하다 수면 위로 떠올랐고, 현재 소속사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분쟁 조정 신청을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