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하다...” 중국이 '이 분들'도 손절하려나 봅니다
2021-04-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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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 차이나' 블랙핑크 리사 사진 전부 삭제
중국 '아디다스 불매' 영향인 것으로 추측
중국이 블랙핑크를 손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매체 징데일리는 중국 잡지 '하퍼스 바자 차이나'가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사진을 전부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바자 차이나의 4월 표지 모델이었던 리사의 커버 사진은 해당 매거진 웨이보 계정에 게재됐으나 얼마 전 조용히 삭제됐다. 징데일리와 블랙핑크 팬들은 이것이 중국 정치 문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아디다스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신장 면화 보이콧'을 선언해 중국 내에서 대규모 불매운동이 일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해당 브랜드 모델들은 연이어 모델 계약을 해지하는 등 움직임을 보였다.
이 때문에 블랙핑크가 아디다스 글로벌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유로 손절당한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튜브 채널 '케이팝갤러리'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 팬들이 리사의 '청춘유니 시즌3' 출연이 불발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춘유니'는 중국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주최한 아이돌 보이 그룹 결성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리사는 '청춘유니2'에서 댄스 멘토로 활동했으며 '청춘유니3'에서도 멘토로 출연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 누굴 손절하나", "중국이 리사를 손절하는 게 아니고 리사가 중국을 손절하는 것 아니냐", "중국이 손해일 듯", "청춘유니가 리사 덕분에 조회 수도 많고 유명해진 것 아닌가?", "아쉬울 것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