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에 이어 진선규까지...” 연예인들이 올리고 있는 ‘세 손가락’ 사진의 정체

2021-03-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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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진행되고 있는 챌린지
‘미얀마의 봄을 기다립니다’

배우 박호산 / 박호산 인스타그램
배우 박호산 / 박호산 인스타그램
배우 진선규 / 진선규 인스타그램
배우 진선규 / 진선규 인스타그램

배우 박호산, 진선규가 SNS에 올린 사진들이 주목받고 있다.

박호산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챌린지를 진행한다”며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며칠 전 멀리 미얀마에서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최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박호산은 “우리나라도 비슷한 아픔의 역사가 있기에 미얀마 시민들이 따뜻한 민주주의 봄을 맞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응원한다”며 “미얀마 시민들에 대한 강한 연대를 표하며, 이후에 있을 활동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는 동료 배우 이정열, 정영주, 진선규에게 챌린지 바통을 넘겼다.

이에 진선규는 30일 인스타그램에 “박호산 배우님의 지목으로 미얀마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인 챌린지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과 함께 진선규는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올렸다. ‘세 손가락 경례’는 둘째, 셋째, 넷째 손가락을 펴 보이는 행위를 말하며, 미얀마 시민 불복종 운동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공회대 교수, 학생, 동문들이 지난 29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열린 ‘미얀마를 위한 시간’ 행사에 참석해 현지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성공회대 제공=뉴스1
성공회대 교수, 학생, 동문들이 지난 29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열린 ‘미얀마를 위한 시간’ 행사에 참석해 현지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성공회대 제공=뉴스1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이 지난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운동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구성원들이 지난 25일 울산시청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운동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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