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매장에서 '이것'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2021-03-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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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빨대 은퇴식' 진행
“앞으로 뚜껑이 이용해줘요~”

맥도날드가 앞으로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를 배치하지 않고, 고객이 요청할 때만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를 위해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있던 자리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향후 고객 요청 시에만 빨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지난 10월 새로운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첫 실천으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QSR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월평균 4.3톤의 플라스틱 빨대 사용 감축(전년 동기 대비 32%)을 이뤄냈다.
아울러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도 제거, 1년간 약 1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올해에도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을 실천하며 친환경 경영을 위한 실천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빨대 은퇴식'을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 저감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