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폭 논란으로 피해 입은 '달이 뜨는 강', 상상도 못한 결정 내렸다”
2021-03-24 16:20
add remove print link
'달이 뜨는 강' 측이 오늘(24일) 공식 발표한 내용
1~6회 다시보기 나인우 촬영분으로 재개
'달이 뜨는 강' 1~6회를 새롭게 온달 역을 맡은 배우 나인우 버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제작 빅토리콘텐츠) 측은 24일 "현재 중단된 1회부터 6회까지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나인우 촬영분으로 대체해 재개한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강'은 당초 온달 역을 맡았던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하차했고, 지난 8일 방송된 7회부터 나인우가 합류했다. 이는 시청자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달이 뜨는 강' 측은 앞서 진행된 18회까지 촬영분 중 온달의 출연 장면을 모두 나인우로 대체해 재촬영했다.
그러나 앞서 방송된 1-6회 방송분은 다시 보기 사이트에서 모두 내려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7회부터 유입된 새로운 시청층으로부터 앞 내용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쇄도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측은 나인우의 온달로 1-6회를 재촬영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것을 전격 결정했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1-6회 분을 다시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커져가고 있다. 기존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1-6회를 재촬영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나인우의 온달로 완전히 재탄생될 1-6회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2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사랑을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