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따위...” '침착맨' 동생 통닭천사, 방송에서 이혼 발표했다

침착맨 이말년 작가의 동생 통닭천사(이세화)가 이혼을 발표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4일 통닭천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지를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통닭천사입니다. 영상 제작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구독자분들이 궁금하셨던 부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헤어진 게 맞다"라고 말했다. 빠르게 소식을 알릴 수 없었던 이유로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단독으로 행동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통닭천사는 "지금까지 제 사생활의 많은 부분을 공유했기에 숨길 생각도 없었고 당연히 알려드리려고 했다. 단지 언제가 좋을지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와 남편을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 위로나 격려 대신 이런 일이 있었단 것만 알아달라"라고 말했다

통닭천사는 "추가로 갑상샘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당분간 영상은 올릴 수 없을 것 같다. 괜찮아지는 대로 영상으로 다시 만나겠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안타깝습니다", "악재가 한 번에 오셨네", "훌훌 털고 일어나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침착맨 이말년 작가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끌은 통닭천사는 게임과 요리를 주 방송 콘텐츠로 삼아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2019년 E채널 예능 '내 형제의 연인들 : 가족이 보고있다'에서 남편과 함께 출연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