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다친 군인의 신발 끈이 풀려있을 때 시민들 반응은 이랬다 (영상)

2021-03-26 09:37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에 공개된 신발 끈 풀린 군인 실험 카메라
선뜻 나서서 끈 묶어주며 응원의 말 건넨 시민들

길을 가다 팔을 다친 군인의 신발 끈이 풀려있는 모습을 본다면 선뜻 나서서 묶어줄 수 있는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유튜브 '키즐'에 올라온 실험 카메라 영상 하나가 감동을 주고 있다. 영상 속 실험은 팔과 다리를 다친 군인 모습으로 위장한 한 남성이 나오면서 시작된다.

군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한 의자에 착석했다.

이하 유튜브 '키즐' 영상 캡처
이하 유튜브 '키즐' 영상 캡처

신발 끈이 풀려 한 손으로 끈을 묶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성을 한 시민이 물끄러미 바라봤다. 남성은 군인에게 "매 드려요?"라고 말하며 정성스레 신발 끈을 묶어줬다.

"아이구... 어떻게 다쳤어요?"라는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다.

한 할아버지는 버스 정류장에 서서 끈을 묶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군인에게 다가가 선뜻 "내가 해줄게"라며 군인 앞에 앉았다.

그는 "한 번만 묶으면 되죠? 옆에서 보고 있다가 안타까워서 그렇지"라며 다친 군인을 위로했다.

지나가던 한 남성은 군인을 보더니 "가만히 있어요. 제가 해드릴게요"라며 신발 끈을 묶어줬다.

그는 "요즘 사람들이 군대 좋아졌다고 많이 그러잖아요. 저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나라 지킨다고 고생하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이 힘내라는 말밖에 없네요"라며 군인을 응원했다.

한 할머니는 "이렇게 다쳐서 어떡한대"라며 신발 끈이 다시 풀리지 않도록 몇 번이고 잘 묶였는지 확인했다.

또 다른 이는 "나라 지킨다고 고생이 많으시네요"라며 "시간 금방 가니까요 조금만 더 힘내요"라는 따뜻한 말을 건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군인들 항상 감사합니다", "군인들 다친 거 보면 유난히 마음 안 좋더라", "힘내요" 등 반응을 보였다.

실험 카메라 영상은 아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키즐
home 안지현 기자 jih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