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여기서…?” 아이유가 첫 만남에 회 떠먹여준 남자 배우

배우 변요한이 아이유(이지은)를 만났다.

19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서는 자체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 6번째 게스트로 배우 변요한이 등장했다.

변요한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자산어보' 홍보 차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유와 변요한은 이번을 계기로 서로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변요한은 '자산어보'에서 어부 역할을 맡았다. 오랜 시간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 촬영을 한 그에게 아이유는 "눈을 가리고 회를 먹어보면 무슨 회인지 맞힐 수 있는지" 물었다.

변요한이 눈을 감았기 때문에 아이유가 직접 회 한 점을 그의 입에 넣어줬다. 그는 한 번에 "광어네요"라고 자신했지만, 정답은 숭어였다.

장난기가 발동한 아이유는 두 번째 시도에도 그의 입에 숭어를 넣어줬다. 변요한은 이번에도 맞히지 못했다. 아이유를 포함해 현장에 있는 이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두 사람은 아이유의 '러브포엠'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 가사에 변요한이 '그곳에'를 '널 위해'로 잘못 불러 아쉬움을 토로하자 아이유는 "원래 가사에 '널 위해'를 넣고 싶었다. 원래 의도했던 대로 부르신 것"이라며 "가사를 바꾸겠다"고 안심시켰다.

영화 '자산어보'는 실학의 대가 정약용의 형이자 자산어보를 집필한 학자 정약전의 삶을 담았다.

설경구, 변요한이 주연을 맡았으며 감독은 이준익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흑백으로 진행해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