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하게 거짓말 그만” 유명 래퍼, '지드래곤' 언급되자 급발진하며 제대로 분노했다

2021-03-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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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무슨 지드래곤 이름을 지어줬냐”
18일 허인창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허인창 인스타그램
허인창 인스타그램

래퍼 허인창이 가수 겸 작가 후니훈(정재훈)을 제대로 저격했다.

18일 허인창은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다. 후니야 제발 뻔뻔하게 거짓말 좀 하지 마"라는 글과 함께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후니훈 사진을 올렸다.

허인창은 "네가 무슨 지드래곤 이름을 지어줬냐"며 "너는 내가 지용이를 처음 만나서 이름 지어준 날 같이 있지도 않았다"고 그룹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을 언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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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지용이를 처음 봤던 날 같이 작업하기로 마음먹고 그날 가이드 녹음하면서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래 '내 나이 열셋' 가사 완성 후에 녹음할 때 너(후니훈) 챙겨준다고 내 파트 중에 8마디 끼워준 거지 않냐"며 "그걸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너도 정말 대단하다"고 분노했다.

허인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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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후니훈이 지난 17일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에피소드에 대한 저격이다. 후니훈은 "지드래곤이 초등학교 시절 녹음실에 같이 있었다"며 "이름이 권지용이라길래 지드래곤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에 허인창이 분노하며 진위를 판단할 수 없게 됐다.

후니훈은 허인창 인스타그램에 "인창아? (촬영하면서) 정말로 너 얘기도 몇 번이나 했다"며 "기억은 우리가 함께한 추억을 뜻하는 것이고 나쁜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니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기억이 그렇게 남아서 얘기한 거니까 너무 화내지 말라"고 덧붙였다.

후니훈 인스타그램 댓글
후니훈 인스타그램 댓글
허인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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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