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는 운 없어서 걸린 것...” 불법 유흥업소 방문한 사람이 입 열었다
2021-03-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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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흥업소 방문했던 한 사업가 인터뷰
“단골이라는 얘기 못 들어... 운 없어 걸린 듯”
16일 일요신문은 유노윤호(정윤호)가 간 불법 유흥업소를 직접 방문했다는 한 사업가를 인터뷰했다. 그는 유노윤호가 걸린 건 운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예약만 받는 것은 단속의 우려 때문이다. 아무나 간다고 하면 문을 닫고 영업을 안 한다고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속 우려가 없는 손님만 받다 보니 예약제가 됐다"면서 "유노윤호가 단골이라면 소문을 들었을 텐데 처음 듣는 얘기다.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자주 가는 가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마 유노윤호는 누군가 불러서 한 번 갔다가 운이 안 좋아서 걸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불법 유흥업소에서 10시를 넘긴 시각까지 술을 마시다가 단속에 걸렸다. 이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유노윤호는 빠르게 사과문을 올렸지만 추가 보도가 이어지며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불법 유흥업소 논란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상태이다. 그러면서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한 관리자만 있었다"고 항변했다. 또 도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일체 부정한 바 있다.
하지만 유노윤호의 이미지는 빠르게 추락했다. 광고 계약을 맺었던 요기요와 오뚜기에서도 빠르게 유노윤호의 광고를 내렸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뭐 어쩌라는 ㅋㅋㅋㅋㅋ 단골이 아니래도 갔잖아요..", "여러 번 가던 한 번을 가던 코로나 때 방침 어기고 불법 장소에 간 건 변함없는데 운이 나빴단 식의 기사는 반감만 살 뿐이다", "아 어쩌라고 ㅋㅋ 불법인데", "장난하나..."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노윤호는 한때 '열정 만수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