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몰카 요청…” 7만 명 이용하는 커뮤니티, 성범죄 만행 드러났다 (+실태)
2021-03-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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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폭로 글
'불법 촬영물' 공유하는 사이트 폭로

단국대 에브리타임에 '불법 촬영 공유사이트'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6일 단국대 에브리타임에 글을 작성한 A씨는 "불법 촬영 사이트 공론화한다. 해당 사이트에는 단국대 관련 영상도 올라왔다. 성관계 영상은 물론이고 백화점, 학교, 상가, 화장실 상관없이 ‘국산 야동’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올라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댓글을 달면 포인트를 주고 포인트로 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구조다. 2월 21일 기준으로 7만 명에 가까운 회원 수를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이 '단국대 요청', '백화점 장실', '여탕 모음' 등 몰래카메라 영상을 요구하는 사진이 담겼다.

해당 사이트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도 '소라넷 복사판인 ‘XXXX’에 대한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올라왔다.
청원 진행자는 "해당 사이트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찍힌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있다. 정식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현재 4만 명이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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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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