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폰12, 뒷면 유리 깨지면 수리 가능해진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2021-03-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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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한국 포함한 모든 나라에서 후면 유리 부분수리 가능
수리비용 안내 안 해… 혹시 부분수리하면서 똑같이 비용 받나
애플 제품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미국 매체 맥루머는 애플 내부 자료를 입수해 이달부터 아이폰12프로, 아이폰프로맥스에도 부분 수리 정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에 이 같은 부분 수리 정책을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12 전 제품의 후면 디스플레이가 파손되거나 페이스ID가 오작동될 경우 수리가 가능해졌다. 과거에는 해당 고장이 발생하면 아이폰12 제품 전체를 리퍼폰으로 바꿔야 했다.
맥루머는 이 정책이 아이폰12를 판매하는 모든 국가에 적용된다고 전했다.
문제는 수리 비용이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제외한 고장에 대한 수리 비용은 여전히 기존과 동일하게 아이폰12프로는 70만4000원, 아이폰12프로맥스는 78만1000원으로 안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이 부분 수리를 시행하면서도 수리비용은 똑같이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수리비가 동일하면 리퍼를 받지 누가 뒷면만 교체할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