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한국인이라고요?”… 온라인서 큰 화제 모은 ‘셀카 윙크녀’ (영상·사진)
2021-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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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미모로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
비키니 모델 경력 때문에… 이 한국인 모델의 독특한 사연
이국적인 외모를 가진 어느 ‘한국인’ 모델의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SLR클럽,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란 출신 모델의 셀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모델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호다 니쿠(Hoda Niku)의 사진이 여러 장 첨부돼 있었다.
호다는 올해 26세가 되는 96년생 여성으로, 이란 출신이다. 현재는 이란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비키니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 때문에 이란에 돌아가면 '처형'될 수도 있다고 한다. 비키니 등 노출 문화를 금지하는, 현재 이란 사회에 통용되고 있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과 제도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에는 국제 미인대회 출신 이란 여성이 "이란에 돌아가면 사형당할 수 있다"라며 필리핀 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적도 있다.
이처럼 이란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정 때문에 호다는 현재 귀화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외국 사람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엄연한 ‘한국인’이라는 말이다.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2018년 미스 이란 대회에서 3위에 오르고, '가장 아름다운 얼굴' 상을 타기도 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hoda niku’라는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0만명 이상이다.
호다에 대한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예쁘다” “좋은데” “천사인가요” “비키니가 처형이라니 무섭다” “페르시아 왕국 미모 클래스 후덜덜”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