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사라졌던 빅뱅 대성, 알고 보니 활발히 활동 중이었습니다”

2021-03-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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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던 빅뱅 대성
드럼 커버와 외국어 공부 영상을 올리는 채널

그룹 빅뱅의 대성이 지난해부터 익명의 유튜버로 활동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스포티비뉴스는 지난해 6월 25일 개설된 유튜브 채널 'D’splay'가 빅뱅 대성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이라고 11일 밝혔다.

빅뱅 대성, 태양 (왼쪽부터) / 뉴스1
빅뱅 대성, 태양 (왼쪽부터) / 뉴스1

현재 채널에는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등 다양한 노래를 드럼으로 커버한 영상이 올라와 있다. 또 레고를 이용해 일본어와 영어를 공부하는 영상도 게재됐다.

대성의 채널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 이하 유튜브 'D’splay'
대성의 채널로 알려진 유튜브 채널 / 이하 유튜브 'D’splay'

유튜버의 얼굴이 전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쓰고 드럼을 연주하는 옆모습에서 얼핏 대성과 유사한 얼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대성은 유튜브 채널에 꾸준히 영상을 올리면서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그는 드럼 실력을 칭찬하는 댓글들에 감사 인사를 표하고, 드럼 연습 빈도에 관해 묻는 질문에도 성실히 답했다.

이하 유튜브 'D’splay' 댓글 창
이하 유튜브 'D’splay' 댓글 창

대성이 해당 채널을 운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미친 거 아냐. 여기서 뭐 하고 있었던 거야. ㅠㅠ 보고 싶습니다", "팬들이 맨날(만날) 태양보고 대성 뭐하냐고 물어보면 D’splay라고 했는데 전혀 눈치 못 챔", "아니 강대성이라니 진짜 몰랐다고", "머리카락부터 콧대까지 그냥 다 오빠잖아요", "이 오빠 살아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9년 11월 군 복무를 마친 대성은 전역 이후 별다른 방송 복귀 없이 모습을 감췄다. 대성은 지난해 같은 그룹 멤버 지드래곤, 태양, 탑과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빅뱅은 지난해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복귀 무대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페스티벌이 연기되면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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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