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위기인 '달이 뜨는 강'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1-03-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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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하차로 상당 부분 재촬영하는 '달이 뜨는 강'
배우 이지훈, 재촬영 출연료 받지 않기로
배우 이지훈이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데일리는 8일 이지훈이 '달이 뜨는 강'(달뜨강) 재촬영 부분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주연배우 지수가 학폭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위기를 겪었다. 지수가 맡은 온달 역은 배우 나인우가 합류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문제는 95% 이상 찍어 놓은 촬영분이다. 제작사는 손해를 감수하고 당장 7회부터 나인우를 투입해 새롭게 드라마를 촬영하기로 했다.
드라마에서 고구려 '엄친아' 고건 역을 맡은 이지훈은 큰 손해를 본 제작사를 위해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재촬영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소속사 TH컴퍼니 관계자는 “제작사도 이번 일로 피해를 입지 않았나. 함께 일하는 관계인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결정한 것이다”라며 “어려운 시기인데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온달, 나인우가 출연하는 '달이 뜨는 강' 7회는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