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류재수 그림책전’ 전시기간 연장
2021-03-0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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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5일까지 전시기간 연장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제20회 그림책 원화전시 <류재수 그림책전>의 전시기간을 5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연장조치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전시 운영이 중단되었던 것을 감안해 관람객들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류재수 그림책전>은‘백두산 이야기’로 한국 창작그림책의 새 지평을 연 류재수 작가의 그림책 원화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백두산 이야기>를 비롯하여 <돌이와 장수매>, 신작 <금강산 이야기> 등 100여 점의 원화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논문, 사진자료, 스케치 작업 등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그림책을 각색한 인형극, 그림동화 등 전시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인형극 <날아라 장수매, 나를 지켜줘>는 바닷가 마을에 사는 소년 돌이가 겪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 희망을 담은 작품으로, 인형과 오브제를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져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29일에는 류재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류재수 작가와 류영선 그림책 평론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의 음악, 무용 공연도 함께 펼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장된 전시기간 중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도서관 동시 입장을 38명으로 제한하며, 인형극과 전시설명, 단체견학은 당분간 중단된다. 전시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그림책도서관팀(061-749-88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