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공황장애, 주식으로 이겨냈다”
2021-03-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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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출연해 근황 전한 유재환
다이어트, 주식 등에 관한 얘기 나눠
가수 및 방송인 유재환이 주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유재환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최근 다이어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다른 사람이 서 있어서 깜짝 놀랐다. 기사로 보는 것보다 훨씬 말랐다. 사람이 반쪽이 됐다. 잘생겨졌다"라며 감탄했다.
유재환은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저는 다이어트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먹고 싶은 걸 안 먹을 수는 없어서 먹는다. 그럼 살도 찌고 붓는데 그때 또 다이어트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32kg을 감량했다는 유재환은 체중 유지 방법에 대해서는 "몸에 습관화시켜야 한다. 많이 먹는 거에 대해서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앓고 있던 공황장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 위안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찾은 새로운 취미는 제테크였다. 유재환은 "취미나 특기가 없었다. 친구도 안 만나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요즘 관심을 가진 것이 제테크, 주식 투자, 가상화폐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프를 보면 걱정이 사라진다. 돈이 사라지더라도 집중하고 있으면 감정이 흐뭇하다"라고 덧붙였다.
주식 수익을 묻자 그는 "최고점을 찍은 날 주식을 시작해서 수익은 안 났다"라며 "최고점에 사서 최저점에 팔게 되더라. 과열돼있을 때 들어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