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자선경매에 출품된 손흥민 축구화... 엄청난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2021-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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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지난달 16~26일 이베이 통해 자선경매 진행
손흥민 축구화, 1만3500파운드에 낙찰... 팀 내 최고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자선경매에 내놓은 축구화가 팀 내 최고가인 1만3500파운드(한화 약 2106만원)에 낙찰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16일(현지 시각)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연고지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온라인 경매를 이베이를 통해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선수들의 실제 착용 축구화, 유니폼 등에 친필 사인이 담긴 상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6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착용한 아디다스 아디제로 F50 축구화를 내놨다. 당시 손흥민은 이 축구화를 신고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손흥민의 축구화는 기본가 60파운드(약 9만원)에서 시작, 열흘 만에 225배나 상승한 1만3500파운드(한화 약 2106만원)에 낙찰, 팀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손흥민 외에도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 주축 선수들의 축구화와 유니폼이 경매에 올랐지만, 현재 경매가 종료돼 정확한 낙찰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매로 모인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토트넘이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교육기관인 런던 아카데미 오브 엑설런트 토트넘(London Academy of Excellence Tottenham)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인기가 진짜 많긴 한 것 같다" "중국에서 다큐도 만들어지고 일본에선 스포츠 기사 1면을 채운다는데" "가지고 싶다. 부럽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