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저런 말을…" 이삭토스트 회장님 발언에 모두 뭉클해졌다 (영상)
2021-02-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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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대생을 꼭 찾고 싶다는 회장님
이삭토스트 회장, 한 여학생과의 인연 공개
이삭토스트 대표가 과거 한 여대생과의 특별한 만남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삭토스트 김하경 대표가 출연했다. 그는 3평 가게에서 장사를 시작해 820개 점포를 가진 회사를 만들어냈다.

김 대표는 이삭토스트만이 가진 '비법 소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우리도 처음엔 케첩, 머스타드 소스, 흑설탕으로 토스트를 만들다가 경쟁사가 생긴 후 위기감이 느껴졌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어느 날 한 여대생이 우리 토스트를 먹으면서 '여기에 소스를 바르면 정말 맛있겠네요'라고 말했다"라며 "그 말이 내 가슴에 화살처럼 박혔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김 대표와 가족들은 소스 개발에 매진했고 그 시간이 모여 지금의 이삭토스트 소스가 만들어졌다.

MC 유재석이 "그 여학생이 은인이네요"라고 하자 김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학생을 찾으려고 오는 손님들에게 물어보고 가게 인근 대학 강의실을 다 뒤졌는데 행방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어느 가을날의 해 질 녘 애교머리에 감색 투피스를 입고 왔던 그 여학생, 잊히지 않는다. 그때의 그 공간, 날씨 등 모든 것이 기억난다"라고 했다. 이어 "천사가 왔다 갔나?"라며 활짝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