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멤버 찬혁도 데뷔 전 논란(?)이 터졌습니다"
2021-02-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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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리는 감성의 싸이월드 사진 새삼 화제
학폭 없을 것 같은 연예인이라서 더 큰 관심
‘원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오는 5월 다시 문을 여는 가운데 악동뮤지션 멤버 찬혁이 과거 싸이월드에 글과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찬혁은 과거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사춘기 소년다운 허세와 포즈를 담은 사진과 글을 올린 바 있다.
찬혁은 “그런 눈초리는 사양할게. 나는 shi boe. 창피하니까” “나도 날 잘 모르겠어. I don’t no who I em” 등 진지함이 다소 지나쳐 오글거리는 글을 맞춤법마저 틀린 영어와 곁들여 싸이월드에 올렸다. 앙증맞은 사춘기 감성을 담은 사진들이 웃음을 안긴다.
찬혁이 해병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다. 찬혁은 복무 도중 군가 '해병 승전가'라는 곡을 만들어 해병대에 기부한 바 있다.
찬혁의 싸이월드 사진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최근 학폭 논란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학폭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천진난만한 찬혁의 과거 사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실제로 찬혁 사진들을 소개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물의 제목은 ‘악뮤 이찬혁도 데뷔 전 논란 터짐’이다.
누리꾼들은 “저런 유년기를 보내야 그 정도 수준의 노래를 만들 수 있구나” “시공간이 오그란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는 ‘미니미’나 ‘미니룸’ 등 과거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살려 모바일 버전으로도 동시에 나온다. 3200만 회원 데이터베이스(DB)도 100% 복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