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매일 버피 500개 했는데... 체중은 그대로였던 남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2021-02-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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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간 중 식단 조절 안 해... 피자 두판·치킨 두마리 등
“체중은 그대로지만 허리 사이즈 줄고 소화도 잘돼” 총평

한 남성이 체중 관리를 위해 버피테스트(선 자세에서 손 짚고 엎드리기를 반복하는 운동)를 매일 500개씩 100일간 실시해봤다. 그런데 체중은 단 1㎏도 줄거나 늘지 않았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최근 루리웹,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피 매일 500개 했는데 체중 그대로인 남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해 11월 유튜버 '김단아 버피'가 게재한 영상을 캡처해 공유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김단아 버피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100일간 식단조절 없이 일 평균 472회의 버피테스트를 실시했다.

체중이 82㎏ 때 버피테스트를 처음 시작한 김단아 버피는 "버피를 시작했을 땐 체중 감량에 목표를 두었지만, 적게 먹으면 힘이 없어서 목표 운동량만큼 할 수 없었기에 평소대로 먹으면서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때문에 운동 초기에는 체중이 89㎏까지 불어났다가 서서히 줄기 시작하면서 82㎏ 안팎으로 유지됐다"며 "참고로 치킨·피자·햄버거를 엄청 즐기는데, 버피를 하고 나서부터는 배가 빨리 꺼지니 오히려 더 많이 먹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라면 3개에 계란 3개, 피자 2판, 치킨 한 두 마리는 쉽게 먹는다. 그런데 이렇게 먹어도 버피테스트를 석 달 정도 하니 배가 조금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단아 버피의 말처럼 버피테스트를 100일간 했음에도 식단조절 실패로 체중의 변화는 없었다. 단 허리 사이즈가 36에서 33으로 줄었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어도 더부룩함 없이 소화가 잘됐다.
그는 "마음껏 먹으며 살고 싶다면 버피를 강력 추천한다. 아마 식단을 조절하면 체중도 많이 빠질 것"이라고 조언하며 체험기를 마무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몸이 1.5배로 불었어도 할 말 없는 식단인데... 역시 버피 효과는 대단한 듯" "뱃살이 3인치 빠진 거면 지방 엄청나게 줄어든 거다" "애 아빠가 저렇게 하다니 대단하네. 나도 해봐야겠다" "체지방 낮추는 데는 버피가 짱이다. 근육량이 많이 늘었을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