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서신애, 가해자와 차원이 다른 인성 보여줬다

2021-0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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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 초·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라 밝혀
학교폭력 관련 드라마에 여러 차례 출연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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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서신애의 남다른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지난 2012년 서신애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다. 그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비꼬거나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털어놨다.

이후 서신애는 중학생 학교폭력을 다룬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 시리즈-SOS'에 출연했다. 해당 드라마는 가해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친한 친구에게 폭력을 가하는 등 어른들이 이해하기 힘든 청소년 심리를 리얼하게 다뤄 호평받았다.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 시리즈-SOS'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 시리즈-SOS'

그는 지난 2016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과 2017년 웹드라마 '날아올라' 등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작품들에도 참여했다.

서신애는 '날아올라' 출연 당시 "피해자분들이 입은 상처를 연기로 풀어낸다는 게 조심스럽다"며 "피해자분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신애(왼쪽) / 웹드라마 '날아올라'
서신애(왼쪽) / 웹드라마 '날아올라'

이외에도 그는 지난 2013년 경찰청 학교폭력 근철 홍보대사를 맡는 등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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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신애가 (여자)아이들 수진(서수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추측이 퍼지고 있다. 이에 수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상태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