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도 물도…” 추신수 아내, 미국서 심각한 상황 전했다

2021-02-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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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 하원미 “진짜 이게 무슨 일이야”
한파와 눈폭풍으로 꽁꽁 얼은 미국 상황

이하 하원미 인스타그램
이하 하원미 인스타그램

추신수 선수 아내 하원미가 미국에서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하원미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기도 안 들어오고 수영장도 얼었고 곧 물도 끊길지도 모른다고... 진짜 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하원미가 가족들과 살고 있는 미국 대저택 외관이 담겼다. 하얀 눈이 쌓인 집 마당 뒤편으로는 수영장 물이 얼어있어 강추위를 가늠케 했다.

하원미는 남편 추신수, 세 아이와 함께 미국 텍사스 주에 거주 중이다. 현재 미국은 기록적인 한파와 눈 폭풍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텍사스 주는 30년 만의 한파에 43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수도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텍사스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지난 2002년 결혼한 추신수, 하원미 부부는 2남 1녀 세 아이를 두고 있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최근 자유계약 신분으로 전환돼 다음 소속팀을 찾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