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년만에…” 소녀시대 티파니, 대박 소식이 전해졌다
2021-02-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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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쟁률 뚫고 배역 따낸 티파니
“'시카고' 록시 역, 꼭 하고 싶은 작품 톱3에 있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한다.
공연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티파니가 오디션을 거쳐 배우 아이비, 민경아와 함께 '시카고' 21주년 기념 공연에서 주인공 록시 하트 역에 캐스팅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1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하는 '시카고' 제작사는 모든 배역을 오디션을 통해 결정했다. 티파니는 민경아와 함께 2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록시 하트 역에 낙점됐다. 티파니가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11년 '페임' 이후 10년 만이다.
신시컴퍼니는 티파니에 대해 "K-pop을 전 세계에 알린 슈퍼스타임에도 유명인이라면 으레 바라는 배려를 요청하지 않고 오디션 지원부터 참여까지 스스로, 또 철저히 준비해오며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라고 전했다.
티파니는 신시컴퍼니를 통해 "항상 뮤지컬 배우를 꿈꿔왔다. 꼭 하고 싶은 작품 톱3 안에 '시카고' 록시 역이 있었다"라며 "오로지 '시카고'만 바라보고 한국에 와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도 거쳤다. 이 시기가 하루빨리 안정돼 무대 위에서 많은 '시카고'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작품이다.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 미국을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를 잘 녹여냈으며 '올 댓 재즈'로 대표되는 음악과 부정부패가 난무한 사법부에 대한 풍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