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입양'된다는 아이…어느 날 갑자기 입 꾹 닫아버렸다 (영상)
2021-02-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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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정형돈, 장영란, 신애라 모두 오열
육아 프로그램에서 눈길 끈 사연
육아 프로그램에서 중대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12일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말미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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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제목은 '입양을 앞둔 엄마와 아들, 마음의 문이 닫힌 금쪽이'다.
영상에 등장한 남자아이는 초등학생으로 예상될 정도로 큰아이다. 하지만 아이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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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다가도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입양하기로 예정된 엄마와 집에 있을 때도 우울해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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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가장 걱정하는 건 아이가 아무 말을 안 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왜 우는지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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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굳은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내가 낳은 아들이 아니라 그래?"라는 말을 던졌다. 공부를 하던 아이가 돌연 눈물을 흘리자 엄마는 "또 왜 울어"라며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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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양한 조언이 쏟아졌다. 실제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배우 신애라는 "입양이라는 자체가 금쪽이에게 축복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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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이 모든 상황을 감당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라고 했다.
이어 영상에는 아이가 한 유골함을 멍하니 바라보는 뒷모습이 나왔다. 납골당에 간 아이는 작은 흰색 꽃을 유골함에 조심스레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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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앞두고 있다는 엄마와 아이, 두 사람의 자세한 사연은 오는 19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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