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끝나면 마스크 벗어 던지고 만세 부르고 싶다”

2021-02-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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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문재인 대통령, 국민 8명과 영상통화
코로나19 종식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말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설 명절을 맞아 국민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설 명절을 맞아 국민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과의 영상통화에서 이런 새해 소망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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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청와대 관저에서 국민 8명과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강보름, 신승옥, 김예지 학생과 영상통화를 했다. 이들 학생은 코로나19가 완치된 후배가 등교하던 날 응원 플래카드를 내걸고 환영해 화제가 된 주인공이다.

이들 학생은 영상통화에서 "올해 어떤 분야에 가장 힘을 쏟겠느냐?"라고 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먼저 뭐가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만세를 한번 부르고 싶다"고 답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청와대 페이스북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 사회를 맡은 청각장애인 연극배우 이소별 씨, 헬스장을 운영하는 양치승 관장, 영화배우 류준열, 여자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소외계층 돕기에 힘쓰는 안광훈 신부와도 영상통화를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