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할 수 없었다..” 예능 출연한 이선빈, 다 모인 친구들 앞에서 의외의 모습 드러냈다
2021-02-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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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힌 이선빈
'나의 판타집' 이선빈, 친구들 앞에서 슬럼프 고백
배우 이선빈이 오래된 친구들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영한 SBS '나의 판타집'에는 배우 이선빈이 출연해 꿈에 그리던 집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선빈은 학창 시절부터 지내 온 오랜 친구들을 초대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선빈은 과거 연기 슬럼프로 친구들에게 연락 못한 일을 고백하며 "내가 너희한테 연락을 안 하려고 한 게 아니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기대면 더 생각이 빠져드니까 연락을 못 했다. 내가 무엇을 푸는 방법을 옛날부터 잘 누려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라며 이선빈을 다독였다.
MC 장성규는 "친구들이 올 수 있는 집이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셨던 이유를 알 거 같다"고 말했다. 박미선 역시 "저런 이야기를 누구에게 하겠나. 같은 연예계 친구들한테는 말 못 한다"고 공감했다.
이선빈은 "내 친구들은 나를 그리고 내 멘탈을 잡아주고 나와 추억을 공유하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다. 가족들보다 솔직한 나를 보여줄 수 있고 무한한 신뢰감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밝은 모습으로만 비춰지던 이선빈의 모습에 팬들은 응원했다. 그는 이날 친구들과 파티에서 "술을 안 마신다"라고 밝힌 뒤 포도 주스와 사이다로 음료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