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결과 나오기도 전에 제주도 간 사람,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2021-02-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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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서 코로나19 검사받고 제주도 방문한 관광객
함께 제주도 찾은 가족까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확진됐다.
이후 함께 제주를 찾은 가족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제주도는 제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540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540번 확진자는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중랑구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8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 확진자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9일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방문했다.
다만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제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제주도 측은 이들의 방역 수칙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발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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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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