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네” 베라 '민초파' 분노하게 만든 사진의 진실 (+공식입장)
2021-02-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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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라빈스31이 출시한다고 소문난 제품
민트초코 치약에 '민초파' 집단 반발, “합성”
베스킨라빈스31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을 모함(?)한 사진이 떠돌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약맛 민트초코', '베스킨라빈스가 민초는 치약이라고 공식 인정' 등 게시물 사진이 확산 중이다.

사진에는 마치 베스킨라빈스와 치약 브랜드 페리오가 합작품으로 '민트초코 치약'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담겨있다.
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실제로 해당 제품이 곧 출시될 거라 믿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베스킨라빈스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민초파'와 '반민초파'로 나뉘어 항상 갈등을 빚는 주제이다 보니 다양한 반응을 만들었다. '민초파' 이용자들은 "베라 돌았니? 그간 민초파가 팔아준 아이스크림이 얼마인데 지금 저걸 만들었다고? 선 넘네?", "베라 미쳤냐?", "민초한테 왜 그래" 등 반응을 보였다.
'반민초파' 이용자는 "맞는 말인데?", "오 역시 올바른 판단" 등으로 민트초코 치약을 인정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베스킨라빈스 민트초코맛 치약은 '합성된 사진'이다.
비알코리아 측은 10일 위키트리에 "베스킨라빈스와 페리오가 따로 진행 중인 출시 제품은 없다. 잘못된 정보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합성된 사진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베스킨라빈스는 지난달 가맹점에 잠시 출하 중단된 바 있다. 비알코리아 측은 본사의 꼼꼼한 품질 관리와 코로나19가 만나 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출하 중단 사태가 잠시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재는 다시 출하를 재개, 전 매장에서 정상적으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민트초코맛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판매량 순위에서 '엄마는 외계인', '아몬드봉봉'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