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려다 추락…너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1-0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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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 전해져
향년 34세로 생 마감


'음악의 개척자'라고 불리던 영국 가수 소피 세온이 안타까운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4세다.
최근 BBC 등 외신들은 소피가 지난달 3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실족사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소피는 보름달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는 끝내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영국 가수 샘 스미스, 찰리 XCX 등은 SNS에 추모 글을 올리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한 소피 소속사 측 역시 "고인은 새로운 사운드를 찾는 개척자였고, 지난 1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소피 세온은 트랜스젠더 가수로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널리 알렸다. 그는 데뷔 앨범 'Oil of Every Pearl’s Un-Insides'으로 그래미상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 후보에 이름을 올릴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다.
K-POP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던 소피는 걸그룹 있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IT'z ME' 수록곡 '24HRS'에 작곡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