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했어?”…샤이니 음성 사서함에서 예상치 못한 목소리 들렸다

샤이니 음성 사서함에서 '예상치 못한' 목소리가 들려 팬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31일 그룹 샤이니 공식 트위터는 한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면 샤이니와 관련된 추억을 음성 메시지로 남길 수 있는 번호였다.

문제의 목소리는 티저 공개 이후 들리기 시작했다. 샤이니 트위터는 31일 오후 12시, 샤이니 7번째 앨범 티저를 공개했다. 해당 트윗에서는 샤이니 멤버들의 흑백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실제 인물과 사연의 닮은 점은 우연의 일치입니다"(Any Resemblance To Actual Person Or Event Is Purely Coincidental)란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이후 음성 사서함 안내 메시지가 샤이니 민호에서 기계음 여자 목소리로 바뀌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기계음 목소리는 "안녕? 전화했어?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었어? 많이 보고 싶었는데 너의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 남겨줘. 1번을 누르고 하고 싶은 말 남겨주면 돼"라고 말했다.

1일 오전 10시 현재는 기계음 목소리에서 다시 민호의 목소리로 교체됐다. 목소리 교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위키트리에 "확인 후 답변하겠다"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놀란 반응을 보였다.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이거 모르고 전화하다가 여자 목소리 나오면 소름 아니냐고", "여자 목소리 너무 기계음이라서 더 무섭다", "나 진짜 소리지를 뻔, 웬 여자가 받아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샤이니의 7집 정규 앨범 '돈트 콜 미'(Don't Call Me)는 오는 22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