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스페이스 백팩,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말해주면 깜짝 놀랄 겁니다

2021-01-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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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 체결
제주서 수거한 페트병 100톤 재활용 친환경 제품 선보일 계획

500ml 페트병 18개로 만든 ‘빅샷’ 백팩.
500ml 페트병 18개로 만든 ‘빅샷’ 백팩.
노스페이스가 특별한 옷과 가방을 만든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삼다수, 효성티앤씨 등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참가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 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삼다수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국내산 페트병을 수거하고,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이자 국내 최초로 제주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제주'를 공급한다. 최종적으로 노스페이스가 이 재활용 섬유로 의류, 가방, 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노스페이스는 올 한해 제주에서 수거될 약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고, 이번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500ml 페트병 18개로 ‘빅샷’ 백팩을 만드는 식이다.

또한 각종 캡슐 컬렉션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더 많은 이들에게 친환경 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적용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노스페이스 에코 플리스 컬렉션이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패션업계 전체의 플리스 열풍을 선도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과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물론,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가능한 모든 영역에 걸쳐 친환경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home 이지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