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켜진 줄 모르고 먹방 중인 유명 BJ 성희롱한 식당사장, 이렇게 딱 걸렸다 (영상)

2021-01-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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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X'이라고 욕하고 '티팬티 입었을 것'이라며 성희롱까지
감동란 “내 돈 내고 식사하면서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감동란 / 유튜브 영상 캡처
감동란 /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버 감동란이 단골 식당에서 험한 꼴을 겪었다. 먹방을 진행하는 도중 화장실에 갔더니 식당 사장이 감동란을 험담했다. 감동란이 19일 올린 영상에 식당 사장의 험담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다.

영상에 따르면 감동란은 부산에 위치한 한 단골 식당에서 10만원어치가 넘는 음식을 주문하고 먹방을 진행했다. 먹방을 진행해도 된다고 식당 사장에게 허락도 받았다.

감동란은 먹방을 진행하며 음식이 맛있다면서 홍보도 해줬다. 그러다 잠깐 화장실에 갔다. 그러자 식당 사장과 직원들이 감동란을 험담하기 시작했다. 가슴 수술을 했다는 둥 옷을 왜 저렇게 입고 다니냐는 둥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 급기야 ‘미친 X'이라는 욕이 나오고 감동란이 티팬티를 입었을 것이란 말까지 나왔다. 노골적인 성추행인 셈이다.

문제는 식당 주인과 직원들이 주고받은 말이 시청자들에게까지 들렸다는 것. 화장실에 다녀온 감동란은 “기분 나빠서 못 먹겠다”고 따졌다.

감동란은 “제가 다리 벌리고 와서 식사를 했나. 10만원이 넘는 돈까지 내가며 식사를 하면서 이런 말을 왜 들어야 하나. 왜 '미친 X' 소리를 들어야 하나. 제가 티팬티를 입은 것도 아니다. 어디 팬티를 한 번 확인해볼 텐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면 또 ‘미친 X'이라고 욕하겠지만 사과하라. 시청자 중 부산에 사는 사람이 몇 명인데 그렇게 말하나”라고 말했다.

식당 사장은 “죄송하다”라고 거푸 사과했지만 사과하는 태도가 영 글러먹었다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유튜브, 감동란TV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