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웠다…” 문정원, 결국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전문)
2021-0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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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문정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과문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
층간소음 문제로 논란이 된 이휘재-문정원 부부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문정원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한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문정원은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하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층간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다"며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원은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문정원은 지난 11일 SNS에 아랫집에 사는 이웃이라고 밝힌 이용자가 층간소음에 항의하는 댓글을 남기며 논란에 휩싸였다.
문정원은 해당 댓글에 장문의 답글을 남기며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자신의 입장을 더 주장하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 이휘재가 집 안에서 쌍둥이 아들과 함께 야구 게임을 즐기는 사진 등이 퍼지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하 문정원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층간 소음 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댓글이 사라지면서 저의 댓글도 지워진 듯합니다. 그렇다고 문제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주민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고충을 덜어드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수시로 살피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웃 주민분들과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더는 같은 문제로 불편 끼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