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착취물 '알페스' 이용자 처벌 청원, 단 하루 만에 '이만큼' 서명했습니다”
2021-01-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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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물 알페스 이용자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
공식 게시 하루 만에 10만 명 돌파
아이돌 등 유명인을 대상으로 제작된 성 착취물 알페스 이용자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1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전날 게시됐지만 청와대의 검토를 거쳐 이날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청원 작성자는 "최근 트위터 음지에서 '알페스' 문화가 유통된다는 사실이 한 래퍼를 통해 공론화됐다"면서 "수많은 남자 연예인이 이러한 '알페스' 문화를 통해 성적 대상화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페스 범죄를 지적하고 폭로한 래퍼는 트위터에서 수천, 수만 개의 리트윗을 통해 집단적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라며 "피해자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 누구라도 성범죄 문화에 있어서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알페스 논란이 불거진 뒤 피해자에 아이돌뿐 아니라 독립유공자와 운동선수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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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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