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휴재돼서 ‘6년간’ 감감무소식인 네이버 웹툰, 엄청난 일 벌어지고 있었다

2021-01-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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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이후 장기 휴재 중인 네이버 웹툰
6년 넘게 휴재 중인 웹툰…댓글 창 상황

이하 네이버 웹툰
이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 '시간의 섬'
네이버 웹툰 '시간의 섬'

갑작스러운 휴재 공지와 함께 무려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감무소식인 네이버 웹툰이 있다. 그 웹툰 댓글 창 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공개됐던 네이버 웹툰 ‘시간의 섬’은 2014년 9월에 144화가 올라온 뒤 6년 넘게 휴재 중이다.

휴재 당시 ‘시간의 섬’ 작가 이아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건강상의 이유로 3개월간 휴재를 하게 됐다. 건강상의 문제도 있지만 제 부족함으로 마감도 제대로 못 지키고 분량도 개선되지 못한 점을 반성해서 완결까지 얼마 안 남은 편수만이라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에 결정하게 됐다”는 공지를 남겼다.

이후 오랜 시간 연재와 관련해 아무 소식 없어 안타까움을 더했지만, 해당 웹툰 하단에는 계속해서 네티즌들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간의 섬’ 연재를 기다리는 수많은 네티즌이 댓글 창에서 ‘끝말잇기’ 놀이를 수년째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정 한 명의 네티즌이 계속해서 댓글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고 있어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한 네티즌 댓글에 따르면 해당 끝말잇기 놀이는 2015년 4월부터 시작됐는데 그 이후 6년째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하 네이버 웹툰 '시간의 섬' 댓글 창
이하 네이버 웹툰 '시간의 섬' 댓글 창

해당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내 인생 웹툰인데.......작가님 계시나요..?ㅠ”, “작가가 보면 되게 감동하겠다. 왜 연재 안 할까?”, “진짜 잘 놀아 다들ㅋㅋㅋㅋㅋ”, “헐 이거 중딩 때 봤던 거 같은데”, “와 진짜 오랜만이다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