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신검+휴가” 2021년부터 바뀌는 '군대' 8가지 필수 정보
2021-01-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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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바뀌는 군대 정보
복무기간, 월급 등 군대 생활 변경 총정리
길었던 2020년이 끝나고 2021년이 시작됐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대학생활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군 입대를 앞둔 20학번 남자들이 꼭 알아야 할 '2021년 군 입대' 정보를 정리했다.
1. 복무기간
육군·해병대·의경은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된다.
사회복무요원은 21개월, 산업기능요원은 23개월로 단축된다. 다만 공군의 경우 2021년 12월 이후 전역자부터 단축 기간이 적용된다.
2. 월급 인상
국방부는 군 장병의 월급을 2020년 대비 최대 12.5%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2021년부터 군인 월급은 '이병(40만 8100원→45만 9100원), 일병(44만 1600원→49만 6900원), 상병(48만 8100원→54만 9200원), 병장(54만 800원→60만 8500원)'이다.
3. 시중 햄버거 식단 제공
군 식단에서도 큰 변화가 생긴다. 월 6회 제공되던 ‘군대리아’ 식단 중 1회는 시중의 햄버거 세트가 제공된다.
4. 이발비 지원
기존 군 장병이 스스로 이발을 해오던 방식에서 2021년부터는 민간 미용사에 의해 이발하는 형태로 개선된다. 1인당 월 1만 원의 이발비가 제공되며 현역병 및 상근예비역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 장병 내일 적금
장병내일준비적금 제도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출시된 병사용 적금 제도다. 병역의무자 중 현역병이나 이에 준하는 급여를 받는 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월 납입 한도는 은행별 최대 20만원, 모든 은행 통합 최대 40만원까지 가능하며 연이율 평균 5%(은행별로 상이) 내외, 비과세 혜택 등을 제공한다.
6. 제주지역 항공료 지원
제주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병사들의 휴가 시 국방부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항공료 지원(기존 연간 왕복 2회에서 최대 8회)을 확대한다.
7. 자기개발비용 지원
현역 병사들의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 책 구매, 공연 및 영화 관람, 온라인 강좌 수강료, 전화 영어 등 자기개발비용이 지원된다.
1인 당 연간 최대 10만 원이 지원되며 신청은 나라사랑포털에서 할 수 있다.
8. 신체검사 기준 강화
병역법상 전신 문신을 한 사람은 4급 보충역을 받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국방부가 지난 1일 제출한 ‘병역 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이 기준을 삭제해 모두 현역(1~3급)으로 판정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