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강아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반려동물, 결론 딱 내려드립니다
2020-12-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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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선택한 이 반려동물
고양이선 페르시안, 강아지선 푸들 가장 선호
한국인이 가장 함께하고 싶은 반려동물은 강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쿠,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갤럽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반려동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갤럽의 설문조사 결과가 첨부돼 있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6명이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동물로 강아지(60%)를 꼽았다. 2위는 고양이(8%)였고 다음으로 새(2%), 토끼(1%), 물고기(0.5%), 햄스터(0.3%) 외 10여 종이 언급됐다.




좋아하는 반려동물이 없다는 응답은 28%였으며 고연령(60대 이상 39%)일수록 많았다.

고양이는 젊은 층(10·20대 각각 15%)에서, 새는 중장년층(60대 이상 3%)에서 좋아했다.

만약 강아지를 기른다면 어떤 강아지 종류를 가장 기르고 싶은지 물은 결과 푸들(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몰티즈(10%), 진돗개(8%), 시추(5%), 포메라니안 또는 치와와(4%), 비숑 프리제(3%), 리트리버(2%), 시베리안 허스키(1.8%), 웰시코기(1.2%)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35%는 좋아하는 반려견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푸들은 남녀 모두 가장 좋아하는 반려견이며 진돗개는 남성, 몰티즈는 여성이 더 선호한다.

고양이를 기른다면 어떤 고양이를 가장 기르겠냐는 질문에는 페르시안(10%)이 가장 많았다. 이어 러시안블루(5%), 샴(4%), 코리안숏헤어(3%, 길고양이·한국 고양이 포함), 뱅갈, 먼치킨, 스코티시폴드(이상 1%) 등으로 나타났다. 그 외 20여 종이 언급됐고, 전체 응답자 중 71%는 좋아하는 반려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9~15일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설문조사 정보를 접한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반려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강아지 좋아” “고양이 사랑해” “인터넷에는 고양이 파가 더 많던데 현실은 아니었네” “인기 강아지 순위 의외다” “햄스터도 귀여워”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