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운영 중인 '다정한부부', 두 눈 뜨고도 믿지 못할 '잔고' 공개했다
2020-12-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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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부부' 인터뷰 한 유튜버 '용짱이'
통장에 단돈 만원도 없다는 '다정한부부'
유튜버 '다정한부부'가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용짱이'에 '다정한 부부님과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았습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용짱이는 다정한부부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용짱이는 다정한부부에게 "유튜브 예상 수익은 어느 정도 되나"고 물었다. 다정한부부는 현재 5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수익 창출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편은 "아직은…"이라고 말을 아끼며 수입이 들어오면 "빚부터 갚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전했다.
용짱이는 "다방으로 버는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질문했다. 다정한부부는 현재 강원도 동해에서 다방을 운영 중이다.
남편은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하루에 2~3만 원, 많이 벌면 4~5만 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거짓말 아니라 통장에 단돈 만 원도 없다"고 덧붙였다.
놀란 용짱이가 "만 원은 있지 않나"라고 하자 남편은 "진짜다. 우리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전기세 갚아야 하는데 어떡하지?', '가게세 줘야 하는데', '커피 재료 사야 하는데' (이런 고민을 한다) 정말 생활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아내는 "새해에는 다방을 접고 옥수수와 감자 농사를 지을 거다"라며 신년 계획을 밝혔다.
유튜버 다정한 부부는 37살 나이 차이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위장 부부설, 과거 티켓다방 운영 의혹 등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