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만세’하고 주무시는 분들, 이거 꼭 확인하세요”
2020-1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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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수면 자세
사람들이 잘 때 무심코 많이 하는 ‘만세 자세’

잘 때 ‘만세 자세’로 자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최근 SNS 등에서는 수면 자세와 관련된 게시물 하나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에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만세하고 자는 거 근육이 짧아져 있어서 만세 하고 자는 게 편한거 래. 이거 제대로 안 풀어주면 그대로 짧아져서 나중에 오십견온대”,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만세 하고 자는 게 편한 상태면 자기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상태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음” 등의 내용이 올라와 수 천회 리트릿 되며 다른 SNS로 퍼졌다.

실제로 ‘만세 자세’는 수면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허리에 과신전(몸이 펼쳐지는 범위가 정상의 범위를 지나친 경우)을 유발할 수 있다. 동시에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팔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1월 M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잘 때 만세 자세는 허리 디스크에 무리한 압력이 올 수 있다. 매체는 잘 때 만세 자세가 편안하다면 ‘흉추후만’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기용 신경외과 전문의는 “어깨 주변에 근육이 뭉치기 때문에 아침에 목이나 어깨에 무리한 통증이 올 수 있다”며 “평소 목과 어깨 통증이 있으면서 만성 피로가 심한 사람들이 두 팔을 올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