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위트홈' 송강, “입대는 작품에 최선을 다한 후...”

2020-12-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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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주역 송강이 군입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강, 22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

'스위트홈' 주역 송강이 군입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강은 22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작품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하 넷플릭스
이하 넷플릭스

'스위트홈'은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의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스위트홈'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으로 아시아를 열광시킨 이응복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고 탄생시켰다.

극 중 송강은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자살을 결심한 은둔형 외톨이에서 그린홈 주민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동시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현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날 송강은 "8개월 동안 작업을 했던 드라마여서 애착이 정말 많이 남는다. 감정에 대한 걸 많이 느꼈다. '아 내가 저렇게 연기를 했었구나' '저 신에서는 저런 표정을 했었네' 저도 보면서 재밌기도 했고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이 '스위트홈' 시즌2 제작을 기다리는 것에 대해 "시즌2에 대해선 아직까지 들은 게 없다. 반응이 좋으면 찍을 거 같다는 말만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군 입대 전에 시즌2를 찍고 가야 한다'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군대는 국방의 의무니까 분명히 가야겠죠. 하지만 지금은 작품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에 의무를 임할 것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공개됐다. 2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일 기준 '스위트홈'은 42개국에서 일일랭킹 톱10에 올랐고, 미국에서도 8위에 랭크됐으며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톱10 차트에 성공한 건 '스위트홈'이 최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