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다”,“노래 끝났으면 좋겠다…” 엠씨더맥스 ‘잠시만 안녕’ 부른 장범준 (영상)
2020-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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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 '잠시만 안녕' 커버한 장범준
네 키 낮추고 탄생한 장범준 '잠시만 안녕'
가수 장범준이 엠씨더맥스 ‘잠시만 안녕’을 불렀다.
장범준은 지난 8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M.C the MAX 엠씨더맥스 - 잠시만 안녕 【반지하노래방】 ‘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약 8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장범준은 “팬분들이 더 걱정하는 그 노래!”라며 해당 영상에 대해 소개했다.
장범준은 노래방 기계와 반주에 맞춰 ‘잠시만 안녕’을 불렀다. 따라 부르기 어렵다고 소문난 엠씨더맥스의 곡인만큼 장범준은 네 키를 낮추고 노래를 시작했다.


전주가 나오자 장범준은 “지금도 불안하다”, “왜 처음부터 높지?”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1절을 부르는 내내 “아 불안하다”, “야 이거 이상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후렴 이후에도 장범준은 “자 응원해주세요”, “높아지고 있어 노래가, 아 쥐 난다”, “그래 네 키 낮추면 할 수 있어…”, “약 없어요? 약?”, “노개가 끝났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중간중간 남기며 ‘잠시만 안녕’이 결코 쉽지 않은 곡임을 강조했다.

힘겨워하며 남겼던 말과 달리 장범준은 ‘잠시만 안녕’을 음이탈 하나 없이 완창 했다. 다소 음역대가 버거워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완벽히 소화했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걱정돼서 와봤습니다”, “궁금해서 안 들어와 볼 수가 없었다”, “흔들리는 음정 속에서 이미 슬픈 사랑 각이 보이는 거야”, “0:57 잘못되었음을 느낀듯한 눈동자”, “가수 인생: 잠시만 안녕”, “모든 곡을 장범준화 시켜버리는.. 샴푸좌” 등의 댓글을 남겨 웃음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