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부조리 콩트 영상 본 어머니가 해병대 아들 걱정하자 감스트가 남긴 댓글

2020-12-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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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료 BJ들과 '악기바리' 콩트로 선보인 감스트
어머니 안심시키며 해병대 자부심 드러내

해병대 출신 BJ 감스트가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위로했다.

지난해 5월 감스트는 유튜브에 동료 BJ들과 해병대 관련 콘텐츠를 찍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BJ들은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군대 부조리 '악기바리'를 콩트로 선보였다.

이하 유튜브 '감스트GAMST'
이하 유튜브 '감스트GAMST'

이후 지난 9월 한 유튜브 이용자가 해당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아들을 둔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지금 연평도 복무 중인데 배꼽이 찢어지면서 아들 생각에 눈물 나네. 요즘도 저럴까"라고 댓글을 적었다.

감스트는 댓글을 달며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감스트는 "어머님 걱정 마세요 요즘은 후배들 얘기 들어봐도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아들이 씩씩하게 잘 군 생활하고 있는 중일 거다 그리고 저도 힘들었지만 해병대 나와서 자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때문에 괜히 심려 끼쳐드린 게 아닌가 죄송하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새벽인데 주무세요"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친절하게 댓글을 남긴 감스트를 칭찬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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