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양세찬이 남긴 '한 마디' 때문에 진지하게 짝사랑 시작했다”
2020-12-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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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최초 공개된 내용
나래X세찬 고백 사건의 전말
개그우먼 박나래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개그맨 양세찬과의 이야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박나래-양세찬 고백 사건 전말이 최초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7년 전에 내가 세찬이 두 달 정도 좋아했거든. 진짜 좋아했었어”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과거 개그맨 동료들과 MT 갔을 때를 떠올리며 양세찬이 남긴 ‘한 마디’ 때문에 그를 진심으로 짝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세찬이가 말년휴가 나왔을 때거든. 그래서 (세찬이는) 당시 내가 세형이, 용진이, 진호랑 장난치는 분위기를 몰랐어. 그래서 그 한마디를 잘못한 거지…”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난 술에 취해 있었고 평소처럼 장난치던 그때, 세찬이가 세형이를 딱 잡으면서 '형! 나래 누나도 여잔데 왜 그래!’라고 하더라”며 “그 한마디에 내가 꽂힌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랬구나. 나 이건 처음 들어봐"라며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나래의 짝사랑 고백에 양세찬은 “난 민간인이 아니라 군인의 신분으로서 (그렇게) 얘기한 거다. 오해하지 마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