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삼성동·청담 사옥, 내년부터 '이 동네'로 옮깁니다”
2020-1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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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이르면 내년 성동구 성수동으로 사옥 이전
SM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내년 사옥 위치를 서울 강남구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8일 한국일보는 보도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까지 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 사옥들의 '탈강남' 현상을 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내년에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강남구 청담동과 삼성동에 나눠져있던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스튜디오센터 등을 성수동 사옥으로 이전한다는 게 설명이다.
이미 SM은 삼성동 커뮤니케이션센터 건물 임대 계약 만료를 내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영업까지 종료되면서 사옥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YP 강동구, YG 마포구, 빅히트 용산구 사옥 이전에 이어 SM까지 '탈강남'한 것에 대해 김상화 음악평론가는 "예전에는 그래도 강남에 있어야 알아줬는데 이젠 권력이 된 K팝 기획사가 독자적으로 우뚝 섰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각자 새로운 문화 거점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매일경제 보도에서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옥 이전은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